경상북도, 해외입양인 59명 고향으로 불렀다… 6일간의 뿌리 찾기

경상북도가 미국, 스웨덴, 캐나다 등 8개국에 거주하는 대구·경북 출신 해외입양인 59명을 고향으로 초청해 6일간의 모국 방문 일정을 함께하며 뿌리 찾기에 나섰다.
우리의 뿌리를 찾아서, 대구·경북 출신 해외입양인 도청 방문
15일 경상북도는 도청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해외입양인들이 직접 만나 대화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만남은 입양인이 자신의 출생지를 돌아보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모국 방문 프로그램인 '대구·경북 우리의 시작' 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경북 출신 26명과 대구 출신 33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12일부터 17일까지 6일 동안 대구와 경북 지역에 머물며 모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비영리단체 미앤코리아(Me&Korea)가 주관했으며, 이 단체는 입양인의 친가족 찾기, 모국 방문, 한국어 및 문화 교육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 이철우 지사는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 각자의 삶을 개척해 온 참가자들을 따뜻하게 환대했다. 참가자들에게는 경주와 안동의 역사·문화유산, 경북의 주요 산업, 그리고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경주 APEC 정상회의 등 지역의 현재와 과거를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참석자 전원에게 수저 세트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함께 밥을 먹으며 정을 나누는 한국 고유의 문화를 알리고, 대구·경북에서 시작된 소중한 인연을 앞으로도 길게 이어가자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가족과 자신의 뿌리를 찾는 여정에 경북이 작은 힘이 되고 싶다" 며 "필요한 정보를 찾고 관계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하고, 앞으로도 여러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다" 고 강조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미앤코리아 및 각 시·군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해외입양인이 가족을 찾는 데 필요한 정보와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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