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쌀·비파로 만든 14도 탁주… 전남광주 10월 전통주 선정
▲ 완도 ‘장보고의꿈 비파14’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완도에서 생산된 쌀과 비파를 활용한 전통 탁주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10월 대표 전통주로 선정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5일 완도 고금주조장(대표 배준현)이 생산하는 '장보고의꿈 비파14'를 이달의 전통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완도산 쌀과 자체 제조한 전통 누룩, 비파열매 추출물을 원료로 사용한 알코올 도수 14도의 탁주다.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고 쌀의 부드러운 맛에 비파의 향과 산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고금주조장은 원료 보관과 가공상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개발 역량을 집중했다. 비파는 수확 후 쉽게 갈변하고 장기 저장이 어려워 주류 제조에 활용하기 까다로운 과일이다. 주조장은 약 3년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을 상품화했다.
완성된 술은 단맛과 신맛, 쓴맛이 함께 느껴지며 일반적인 저도수 탁주보다 묵직한 풍미를 갖췄다는 평가다. 차갑게 마시거나 얼음을 곁들이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닭가슴살 샐러드와 전복 버터구이 등이 어울리는 음식으로 소개됐다.
품질과 관련해서는 2024년 술 품질인증을 획득했고, 지난해 열린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탁주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제품 구매 및 유통 관련 문의는 고금주조장(061-553-0907)에서 안내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역 농산물을 가공한 전통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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